[결정적 장면] '참좋은시절' 옥택연, 슬픈데 섹시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4.14 07: 10

'참 좋은 시절' 옥택연이 매 순간 야성미를 발산하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화가 나도, 피가 나도 참 잘 생긴 옥택연입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는 출생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가출한 아이들인 동주(홍화리 분)와 동원(최권수 분)을 찾기 위해 정신을 놓고 헤매는 동희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동희는 아이들 앞에 아빠로 나서지 못하고 가슴앓이 중인데요. 그런 어린 아이들이 친엄마를 찾기 위해 집을 나갔다고 하니, 동희는 정신을 차릴 수 없었습니다. 정처없이 아이들을 찾아 헤매던 동희는 달려오는 차를 보지 못하고 교통사고까지 당했는데요, 이마가 깨져 피가 줄줄 흐르는 동희의 모습은 아이들을 잃은 아픔을 더욱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물론, 섹시미도 플러스했네요.

이 장면은 옥택연이 자신의 몸은 돌볼 생각도 하지 못하고 애타게 아이들 걱정만 하는 슬픈 장면이었는데요, 옥택연의 날렵한 턱선과 손이 베일 것 같은 오뚝한 콧날, 잔뜩 찌푸린 미간과 부리부리한 눈매 위에 피 분장이 더해지니 야성미가 한층 더 살아나는 느낌입니다. 여자의 로망, 흰셔츠까지 입은 옥택연은 그야말로 자체 발광 중입니다.
  
이날 아이들의 이름을 부르며 피투성이가 된 채로 거리를 배회하던 동희는 결국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정신을 차린 동희의 앞에는 아이들이 경찰서에 있다는 희소식이 도착했는데요. 차 뒤에 숨어 아이들을 지켜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던 동희의 애끓는 부성애의 다음 이야기가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동희가 아이들과 함께 웃는 날도 곧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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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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