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언론, 손흥민 리그 3호 도움에도 '평점 4'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4.14 00: 55

손흥민(22, 레버쿠젠)이 리그 3호 도움을 기록했지만 평점은 평범한 수준인 4점에 머물렀다.
손흥민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 아레나서 끝난 2013-2014 분데스리가 30라운드 베를린과 홈경기서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끝에 리그 3호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도움은 결승골로 이어졌다. 전반 24분 나온 손흥민의 긴 패스는 문전으로 쇄도하던 율리안 브란트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게 만들어 레버쿠젠이 2-1로 승리할 수 있게 도왔다. 레버쿠젠은 16승 3무 11패(승점 51)를 기록해 4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직접 골을 넣지 못했다. 손흥민은 3차례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골대 안으로 향한 것은 없었다. 손흥민은 후반 10분 박스 왼쪽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오른발로 감아찼지만 골대밖으로 향했다. 또한 경기 종료 직전에는 문전 돌파로 좋은 기회를 만드는 듯 했지만 득점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직후 독일 매체 '빌트'는 손흥민에게 평점 4점을 부여했다. 1점부터 6점까지 책정되는 '빌트'의 평점은 낮을수록 좋은 평가를 뜻한다. 손흥민이 받은 평점 4점은 평범한 수준을 뜻한다고 볼 수 있다.
손흥민 외에도 레버쿠젠이 전체적으로 평점이 좋지 않았다. 선제골을 넣은 스테판 키슬링과 엠레 칸, 골키퍼 베른트 레노가 손흥민보다 다소 좋은 평점 3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평범함을 뜻하는 것은 똑같다. 좋은 활약으로 볼 수 있는 평점 2점은 결승골의 주인공 브란트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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