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과천선’, 진짜 법정 드라마 온다..완성도↑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4.14 09: 15

MBC 새 수목드라마 ‘개과천선’이 현실적인 법정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사전 조사를 철저히 하고 있다.
14일 MBC에 따르면 ‘개과천선’은 감독, 스태프, 배우, 변호사가 한데 모여 대본을 살피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는 중이다.
자문 변호사는 실제로 법정 촬영장에서도 배우들의 동선과 대사 내용 등을 꼼꼼하게 점검하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한 층 높이고 있다. 자연스러운 동작이나 혹은 증인을 심문하면서 쓰는 용어 등을 조정하며 실제 법정을 방불케 하는 장면들을 완성하고 있다. 검사 역할로 특별출연하는 김서형은 쉬는 시간 중간에도 자문 변호사와 함께 꼼꼼하게 대사와 동선 등을 살피기도 했다.

또한 세트로 제작된 법정 또한 실제 형사 사건 법정과 동일하게 구현해 현실감을 높였다. 법정에 놓인 의자와 테이블의 위치는 기본, 구석에 놓인 스피커의 위치나 소품 하나까지도 실제 형사 법정과 동일하게 구성하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제작 관계자는 “세트의 경우 사진만 찍어놓고 보면 법조인들도 실제 법정인지 아닌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완벽하게 구현해 냈다. 뿐만 아니라 중요한 법정 신의 경우 자문 변호사와 함께 꼼꼼히 대사와 내용을 점검하며 시청자들이 실제 법정을 보는 듯한 생생함을 느끼실 수 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은 오는 23일 오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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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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