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첼시, 코스타 영입 합의...이적료 870억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4.14 16: 29

첼시가 이번 시즌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던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수 디에구 코스타(26)다.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는 "코스타가 5000만 파운드(약 870억 원)의 이적료에 첼시로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첼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코스타의 이적에 대해 5000만 파운드를 조건으로 합의를 마쳤다.
첼시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34경기서 24실점을 했다. 리그 최소 실점 1위의 기록이다. 최소 실점 2위 에버튼(33경기 31실점)과 차이는 7골이나 된다. 하지만 첼시의 순위는 2위에 머물러 있다. 수비력에 비해 전방 공격진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첼시는 리그 1위 리버풀보다 득점에서 27골이나 적다.

이 때문에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의 영입 필요성을 시즌 내내 강조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28골),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25골)와 프리메라리가 득점 경쟁에서 밀리지 않고 있는 코스타(26골)는 최상의 영입 대상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코스타의 영입을 희망으로만 끝내지 않았다. '메트로'는 스페인 매체 '엘 컨피덴셜'의 보도를 인용해 코스타의 영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던 무리뉴 감독이 결국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합의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댓가는 5000만 파운드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사상 최고 이적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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