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대표팀 몸값, 브라질 WC H조 중 꼴찌...선수 1위는 메시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4.15 09: 12

한국 축구대표팀의 몸값이 브라질 월드컵 H조 중 최하위에 기록됐다.
최근 브라질 경제신문 이코노믹 밸류(Economico Valor)는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하는 32개국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시장 가치를 조사했다. 선수들의 나이와 경기력, 마케팅 영향력, 대표팀 후원 업체 현황 등 총 77개 항목에 걸쳐 계산한 선수단의 몸값에 따르면 한국은 1억 8600만 헤알(약 875억 원)로 조사됐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몸값이 비싼 선수는 손흥민(레버쿠젠)으로, 1560만 헤알(약 73억 원)로 책정됐다.
한국의 몸값 1억 8600만 헤알은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하는 32개국 중 전체 27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그러나 한국과 같이 H조에 편성된 벨기에는 10억 3700만 헤알(약 4876억 원)을 기록해 전체 7위, 러시아는 5억 8480만 헤알(약 2750억 원)로 11위, 알제리는 2억 3260만 헤알(약 1093억 원)로 25위를 기록, 한국은 H조 꼴찌에 이름을 올렸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우승팀 스페인은 14억 8990만 헤알(약 7007억 원)로 전체 1위에 기록됐다. 개최국 브라질은 14억 3880만 헤알(약 6766억 원)로 3위를 차지했다.
선수 개인 중 가장 몸값이 비싼 선수로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4억 2260만 헤알(약 1987억 원)로 1위에 올랐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3억 2830만 헤알(약 1543억 원)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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