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873억원에 코스타 영입 확신...주급 3억원 이상될 듯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4.16 10: 27

첼시가 디에구 코스타(2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영입을 확신하고 있다. 5000만 파운드(약 873억 원)라는 거액의 자금이 있기 때문이다.
코스타에 대한 첼시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격돌과는 무관하다. 영입 때문이다. 코스타의 첼시행이 점점 초읽기에 들어가는 듯 하다.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첼시가 5000만 파운드에 코스타를 영입하는 것을 확신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 첼시는 확실한 전방 공격수의 부재를 절실히 느끼고 있다. 수비는 프리미어리그 최강을 달리고 있지만, 공격은 기대에 못 미치면서 선두 경쟁에서 탄력을 받지 못하고 2위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시즌 중반부터 조세 무리뉴 감독은 전방 공격수 영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코스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표하던 첼시는 최근 들어 코스타의 영입 작업에 빠르게 착수했다. 일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을 5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준비했다. 또한 코스타도 첼시행을 바라도록 주급 18만 5000파운드(약 3억 2327만 원)를 제시할 계획이다.
첼시의 과감한 행보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에구 시메오네 감독도 손을 들었다. 시메오네 감독은 "코스타가 생각하는 자신의 미래가 최선의 선택임이라고 생각하고 결정에 따를 것이다. 코스타가 어떤 결정을 하든지 지지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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