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시즌 첫 선발…장민석 1번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4.16 18: 14

두산 베어스가 라인업에 큰 변화를 줬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포수 김재환의 선발 출장이다. 김재환은 16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마스크를 쓴다. 송일수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더스틴 니퍼트가 지난 3경기에서 안 좋아서 포수를 바꿔보기로 했다”고 김재환 선발 투입 배경을 밝혔다.
김재환은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선발로 홈 플레이트를 지킨다. 상대 선발이 좌완인 장원삼이지만, 타격에서 6타수 3안타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장원삼과의 승부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김재환의 타순은 중심타선을 받치는 6번이다.

이외에도 두산 라인업에는 변화가 많다. 최근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민병헌이 감기몸살 증세를 보이고 있어 송 감독은 장민석을 1번타자로 투입했다. 2번에는 전날 이원석을 대신해 3루수로 나선 허경민이 그대로 들어갔다. 오재원은 전날 경기에 이어 다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대신 기용된 2루수 고영민은 7번 타순에 배치됐다.
nic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