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주장 홍성흔(38)이 홈런 가뭄에서 벗어났다.
홍성흔은 1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좌완 장원삼을 상대로 홈런을 뽑아냈다. 팀이 2-0으로 앞서던 4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홍성흔은 볼카운트 1B-2S에서 스트라이크존 가운데에 몰린 장원삼의 4구째 포심 패스트볼(135km)을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비거리 115m)을 터뜨렸다. 홍성흔의 시즌 마수걸이포.
경기는 4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두산이 삼성에 3-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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