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 헤켄-박병호,'병살 좋았어!'
OSEN 백승철 기자
발행 2014.04.16 20: 04

1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5회말 1사 1루 박용근을 병살로 처리한 밴 헤켄이 박병호와 함께 기뻐하며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넥센은 전날 열린 LG전에서 선발 문성현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연장 11회 김민성의 결승 적시타를 앞세워 3-1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6연승으로 시즌 10승(5패) 고지에 올랐다. 반면 LG(3승8패)는 5연패에 빠졌다.
5연패에 빠진 LG는 넥센과의 두번째 경기에 리오단을 선발로 내세웠다. 일주일 사이 4번의 연장전을 치렀지만 팀은 1무3패로 매우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두 배의 피로감까지 안았다. 더이상 팀 분위기가 하락하기 전에 한 번 끊어갈 계기가 필요하다. 리오단은 올해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고 있다.

넥센은 밴 헤켄을 선발로 내세웠다. 올 시즌 3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1.96을 기록하며 팀의 1선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밴 헤켄이다. 지난해 LG를 상대로는 4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3.57로 나쁘지 않았다. 무엇보다 6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팀의 분위기를 믿고 자신감 있게 던지면 된다. /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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