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 염경엽, "박병호, 오늘 계기로 타점 짐 벗길"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4.16 21: 42

넥센 히어로즈가 파죽의 연승 모드를 이어갔다.
넥센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서 밴 헤켄의 6⅓이닝 무실점 호투와 1회 박병호의 2타점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5-2 승리를 거뒀다. 넥센(11승5패)는 7연승을 달렸다.
넥센 선발 밴 헤켄은 이날 선발 포수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로티노와 환상의 배터리 호흡을 선보이며 6⅓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시즌 3승째. 손승락은 시즌 8세이브를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박병호가 결승타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강정호가 시즌 2호포를 쐐기 홈런으로 장식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경기 후 "박병호가 최근 득점권 찬스에서 범타로 물러나며 마음이 가볍지 못했을텐데 오늘 경기로 짐을 좀 벗었으면 좋겠다. 중반 이후 강정호의 홈런으로 경기 운영이 쉬워졌다. 밴 헤켄은 초반 제구가 좋지 않았지만 좋은 경기 운영으로 선발 임무를 다해줬다. 선수들 모두 수고많았다"고 말했다.
한편 17일 선발로 넥센은 나이트를, LG는 임지섭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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