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연장 불패를 이어갔다. 최근 3경기 연속 연장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올 시즌 연장전 4연승이다.
NC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의 팀 간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롯데를 8-7로 이겼다. 연장 10회 1사 2루에서 터진 김태군의 적시타가 결승타로 기록됐다.
이로써 NC는 올 시즌 치른 4차례 연장전을 모두 승리로 가져갔다. 특히 지난 13일 잠실 LG전부터 최근 3경기 연속 연장전에서 모두 이겼다. 끈끈한 뒷심을 바탕으로 연장전에서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이날도 7-7 동점을 허용한 가운데 연장전에서 결국 이겼다.
당황하지 않고 연장전에서 모두 이겼다. 지난 시즌 뒷심 부족에 시달렸던 모습과 대비된다. 탄탄한 불펜과 선수들의 응집력이 힘을 더하며 NC를 연장 불패의 팀으로 변모시켰다. 이날도 좌완 홍성용과 우완 손민한 등이 불펜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이날 승리로 NC는 팀 최다 5연승도 질주했다. 10승 4패로 승률 7할을 돌파했다. 단독 1위도 수성했다. 10승 가운데 연장 접전 끝에 승리를 따낸 경우가 4승이다. NC가 강팀으로 확실히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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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