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뮌헨, 카이저슬라우테른 5-1 대파...DFP 포칼 결승서 '데어 클라시커 성사'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4.17 06: 04

바이에른 뮌헨이 카이저슬라우테른을 물리치고 DFP 포칼 결승전에 진출해 도르트문트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하는 바이에른 뮌헨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13-2014 DFP 포칼 4강 카이저슬라우테른과 홈경기서 5-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바이에른 뮌헨은 DFP 포칼 결승에 진출해 2시즌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카이저슬라우테른은 2부리그의 반란을 연출하려 했지만, 바이에른 뮌헨과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아쉬움을 남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카이저슬라우테른을 상대로 자신들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도르트문트전에 당한 0-3 패배를 잊기 위해서인지 전력 차에도 총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기대는 전반 23분부터 골로 나오기 시작했다. 전반 23분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의 골로 앞서가기 시작한 바이에른 뮌헨은 9분 뒤 토니 크루스가 추가골을 넣으며 경기의주도권을 쉽게 잡았다.
후반 5분에도 토마스 뮐러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승리에 한 발을 더 다가서게 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15분 사이먼 졸러에게 한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3분 마리오 만주키치, 후반 46분 마리오 괴체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바이에른 뮌헨이 승리함에 따라 DFB 포칼 결승전에서는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와 대결인 '데어 클라시커'가 성사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2011-2012 시즌 DFB 포칼 결승전서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2-5로 패배한 악몽이 있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대결에서는 1승 1패(3-0 승, 0-3 패), 시즌 초 슈퍼컵에서는 2-4로 패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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