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프리뷰] 송은범, KIA 위닝시리즈 이끌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4.17 07: 12

위닝시리즈를 이끌어라.
KIA 우완 투수 송은범(30)이 위닝시리즈 특명을 받고 마운드에 오른다. 송은범은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KIA는 지난주 넥센과 롯데를 상대로 1승2패 루징시리즈로 고전했다. 이번주 한화와 주중 3연전에서도 첫 경기에서 끝내기 승리를 거뒀으나 이튿날 경기에서 아쉽게 패하며 1승1패로 맞서있다.

선발 송은범의 역할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송은범은 올해 3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7.80을 기록 중이다. 피안타율이 3할3푼3리에 달할 정도로 불안한 투구 내용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대구 삼성전에서 5⅔이닝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1사구 3탈삼진 7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된 송은범은 5일 잠실 두산전에서 6⅔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그러나 11일 광주 롯데전에서 2⅔이닝 6피안타 7볼넷 2탈삼진 8실점으로 급격한 제구난으로 무너지며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아직 투구 밸런스가 완전치 않은 송은범이기에 본래의 제구력과 안정감을 찾는 게 시급한 과제다.
한화에서는 2년차 좌완 송창현이 선발등판한다. 송창현은 3경기에서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 중이다.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고 마운드를 내려간 게 2경기인데 모두 불펜이 승리를 날린 아픔이 있다. 3전4기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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