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들, 진도 여객선 사고에 한마음 '애도+참여'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4.17 10: 21

  국내외 스타들이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에 한 마음으로 애도를 표했다.
290여 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에 국내 스타들을 비롯해 해외 스타들의 간절한 기도가 이어지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시점부터 염원이 담긴 글을 비롯해 이번 사고로 가족을 잃은 6살 아이의 연고자를 찾는 일에도 동참하고 있는 것.
배우 유진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가족들 마음이 얼마나 애가 탈까요. 부디 생존자가 있기를. 포기하지 말고 계속 구조가 이루어지기를. 그렇게 기적을 만들어내길 함께 기도합니다. 힘내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김창렬은 사고가 발생한 어제에 이어 이날 역시 실시간으로 구조 상황을 리트윗하며 "사실이라면 빨리 구조해주세요"라고 알리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송승헌은 사고 발생 당일 "저도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진도 여객선 침몰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실종자분들 무사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라며 애도를 표했다.
배우 이종혁 역시 같은날 트위터에 “너무 많은 인명피해가 있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 너무나 답답하고 안타깝습니다”라는 글로 애도를 표했다.
가수들도 대거 애도에 동참했다. 슈퍼주니어 려욱은 “한국 도착하자마자 안 좋은 소식을 접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모두 빨리 구조되길”이라는 글을 게재했으며, 카라의 박규리 역시 "아침만 해도 마냥 좋은 하루였는데 이렇게 가슴아픈 일이. 한명이라도 더 건강하게 돌아오길 기도한다"는 글을 남겼다.
방송인 홍진호와 가수 하하는 이번 사고로 가족을 잃은 6세 여자아이의 가족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하하는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진도 여객선에서 6살 권지영 어린이가 구조됐습니다. 그런데 지영이의 연고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지영이를 아시는 분은 목포 한국병원으로 연락 바랍니다. 무한알티”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또 홍진호는 지난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침몰 선박에서 구조된 6살 여자아이 연고자를 찾습니다. 리트윗 부탁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동참했다.
두 사람이 연고자를 찾고 있는 6세 여자아이는 현장에서 고등학생들에 의해 구조가 됐지만, 가족들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깝게 했다.
해외 스타들도 이번 진주 여객선 침몰 사고 애도에 동참했다. 레바논 출신 영국 가수 미카는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국 여객선 침몰 기사를 보고 있다. 가족들을 기다리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내 마음을 전한다. 보고 있자니 너무 슬프다”라고 슬픔을 드러냈다.
또 네덜란드 가수 바우터 하멜도 이날 “한국에서의 끔찍한 소식을 들었다. 가족들이 어떤 심경일지 상상도 할 수가 없다. 이건 악몽이다”라는 글을 게재했으며 벨기에 출신 가수 시오엔은 “한국 여객선에 대한 끔직한 소식들 들었다. 정말 슬프다. 가족들, 그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 마음을 보낸다"고 애도했다.
이 외에도 가수 로이킴, 김그림, 2AM 조권, 배우 김새론, 2PM의 준케이, 찬성, 샤이니 키 등이 SNS를 통해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한편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탑승자 475명 가운데 현재까지 생존자는 179명, 사망자는 7명이다. 이날 현재 290여명이 실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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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터 하멜 사진-프라이빗 커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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