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SEA전서 에르난데스 상대로 안타(1보)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4.17 09: 59

추신수(32, 텍사스)가 리그 최정상급 투수 펠릭스 에르난데스(시애틀)를 상대로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좌익수 및 리드오프로 출전, 0-2로 뒤진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2경기 연속 안타, 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이다.
첫 타석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 2S 상황에서 가운데 공을 놓치지 않으며 에르난데스로부터 이날 팀의 두 번째 안타를 쳐냈다. 93마일(150km) 직구를 잘 받아쳤다. 추신수는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통산 타율 2할5푼9리로 타율은 낮은 편이지만 출루율은 3할9푼4리로 높다. 클리블랜드 시절이었던 2006년에는 홈런을 친 기억이 있다.

다만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추신수에 이어 앤드루스가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치며 2루까지 진루했으나 첫 타석 2루타의 주인공인 리오스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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