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내일(18일) 제작발표회-간담회 일정 논의중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4.17 10: 09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여파로 오는 18일 예정된 케이블 방송국 공식 일정들이 모두 불투명할 전망이다.
CJ E&M 측은 17일 오전 OSEN에 "내일(18일) 예정된 올리브 '마스터셰프 코리아3' 제작발표회에 대해 내부 논의중이다"고 밝혔다.
CJ E&M 음악사업부문이 진행하는 CJ E&M & VICTOR 글로벌 레이블 설립 기자 간담회 진행 여부도 역시 논의중이다. 해당 행사는 일본 VICTOR 임원진이 참석하는 행사인 만큼 일정 조율에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같은날 오전 예정된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 '나인투식스2' 제작발표회 역시 현재 일정 진행여부를 놓고 내부 협의중이다. MBC 에브리원 측은 "관계사들과 관련사항을 논의 후 결정을 내리겠다"고 전했다.
사망자에 대한 애도 물결과 여객선 세월호 탑승자의 생존을 기원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 결방은 물론 제작발표회와 기자 간담회 등의 일정들의 취소도 잇따르고 있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탑승자 475명 가운데 현재까지 생존자는 179명, 사망자는 7명이다. 17일 오전 9시 기준 289여명이 실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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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MBC 에브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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