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진구, 김윤석-김희애-정우-한효주와 '쎄시봉' 주연 확정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4.17 11: 17

배우 진구가 영화 '쎄시봉'(감독 김현석)으로 스크린에 출격한다.
17일 충무로 관계자에 따르면 진구는 최근 '쎄시봉' 속 이장희의 젊은 시절을 연기하기로 결정하고 크랭크인을 기다리고 있다.
'쎄시봉'은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을 배출한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전설의 듀엣 ‘트윈폴리오’의 탄생 비화와 그들의 뮤즈를 둘러싼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그려낸다.

앞서 '트윈폴리오'의 제 3의 인물 '오근태' 역에 정우와 김윤석, '쎄시봉'의 뮤즈로 활약한 '민자영' 역에 한효주와 김희애의 2인 1역 캐스팅을 확정한 바 있다.
진구는 팀의 리더이자 영화의 화자가 되는 이장희 역을 맡아 작품의 중추 노릇을 할 예정. 그간 다양한 영화에서 인상 깊은 캐릭터를 연기해 호평 받았던 만큼 이번 활약상도 기대를 모은다.
진구는 개봉을 앞둔 영화 '표적'과 '명량' 등에 출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26년'으로 연기력을 인정 받은 그의 다양한 필모그래피가 눈길을 끈다. 
한편 '쎄시봉'은 지난 2011년 대한민국에 복고 열풍을 불러일으킨 포크 문화의 아이콘 '쎄시봉 친구들' 이야기가 영화로 재탄생된다는 점에서 기획 과정에서부터 영화계의 관심을 모았다. 이제까지 공개된 캐스팅 라인업만으로도 화려하고 웅장하다. 올 겨울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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