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에 연예계 애도 물결.."기적 일어나길"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4.17 17: 21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사고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 스타들도 안타까움을 전했다.
방송인 박은지는 1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실종자 가족들에게 무슨 위로가.. 위로가 될 수 있을까요. 기적을 간절히 바랍니다. 하늘에 신이 계시다면 우리의 간절한 목소리를 들어줄 거에요. 기적을 바랍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배우 심은경은 "너무 맘이 아파서 무엇 하나 일이 잡히지 않습니다. 우리 어린 친구들. 얼마나 무섭고 고통스러웠을까요? 깊이 애도를 표합니다. 미안합니다. 아무것도 못해주고 이렇게 해줄 수 있는 게 기도뿐이라서"라고 애도를 표했다.

개그맨 허경환과 박휘순은 각각 "학생들이 보낸 문자를 보고 갑자기 눈물이 고였다. 나도 동생이 있고 저 나이 때가 있었다. 얼마나 무섭고 애절할까. 빨리 기적이 일어나 모두 부모님 곁으로 돌아가길 바랍니다", "기도하고 기도하고 기도합니다. 그리고 또 기도합니다.."라고 전했다.
작곡가 겸 가수 주영훈은 "'엄마 내가 말 못할까 봐 보내놓는다. 사랑한다' 단원고 학생이 보낸 문자가 하루 종일 눈물 나게 합니다. 모든 이들이 무사귀환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제발"이라는 글을 남겼다.
작곡가 김형석은 "미안하다. 미안하다. 알토란 같은 아이들아. 못난 어른들은 소리 내서 울 면목조차도 없구나... 꼭 기적이 일어나길 기도합니다"라는 글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외에도 가수 간미연, MC스나이퍼, 심은진, 유키스 훈, 박혜경, 김동률, 시크릿 전효성, 홍진영, 브라이언, 배우 남보라, 등이 진도 여객선 사고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SNS를 통해 전했다.
이는 지난 16일에 발생한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에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낸 것으로 여객선 세월호는 이날 오전 8시 58분경, 전라남도 진도군 도조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조난신호를 보냈다.
탑승자 475명 가운데 17일 오전 9시 기준 생존자는 179명, 사망자는 7명이다. 현재 289여명이 실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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