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달식 감독, 신한은행 지휘봉 놓는다... 사의 표명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4.17 18: 13

신한은행의 통합 6연패를 이끈 임달식 감독이 팀을 떠난다.
신한은행은 17일 "임달식 감독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임 감독이 지난 7년 동안 신한은행 감독으로 재직하며 프로스포츠 최초 통합 6연패 달성 등 지도자로서 모든 것을 이루었으며, 치열한 승부의 세계에서 잠시도 쉬지 못해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다시 한번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싶다며 구단과 협의 후 사의를 표명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임 감독은 2007년 8월 신한은행의 지휘봉을 잡은 이래 야구·축구·농구·배구를 통틀어 한국 4대 프로스포츠 사상 첫 통합 6연패를 달성하는 등 '신한은행 전성시대'를 이끌었으나, 2012-2013시즌과 2013-2014시즌 우리은행에 챔피언 자리를 내줬다.

신한은행은 임 감독의 사의를 받아들일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팀을 이끌 후임 감독을 선임해 연고지 이전과 동시에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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