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2)가 이적 후 첫 홈런포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2014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좌익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에서 내야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2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시애틀 선발 에라스모 라미레스를 상대로 시원한 우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볼카운트 2-2에서 카운트를 잡기 위해 들어오는 라미레스의 체인지업을 놓치지 않고 그대로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추신수의 올 시즌 1호 홈런이자 텍사스 이적 후 첫 홈런이다.
메이저리그 105호 홈런을 안방에서 기록한 추신수는 홈런 사냥에도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게 됐다. 경기는 3회초 현재 두 팀이 4-4로 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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