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세계랭킹 1위, 스페인)이 '클레이코트의 황제'라는 별명답게 300승을 기록하며 승률 93.4%를 기록했다.
나달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마스터스 단식 3회전에서 안드레아스 세피(35, 이탈리아)를 2-0으로 꺾고 클레이코트 개인 통산 300승을 달성했다.
나달의 개인 통산 승리 681번 중 절반에 가까운 300승을 클레이코트에서 쓸어담은 셈이다. 62번의 투어 이상급 대회 우승 중 43번이 클레이코트 대회이기도 했다. 나달은 클레이코트에서 300번 승리하며 단 21번만 패해 클레이코트 승률 93.4%를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승리로 나달은 11번째로 클레이코트 개인 통산 300승을 달성한 선수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클레이코트 최다승 기록은 기예르모 빌라스의 644승이다.
costball@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