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첼시 레이디스를 강팀으로 만들고 싶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4.18 17: 29

잉글랜드 무대 데뷔전에서 벼락골을 터뜨리며 깊은 인상을 심어준 ‘지메시’ 지소연(22)이 소속팀 첼시 레이디스를 강팀으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지소연과 인터뷰를 가졌다. 지소연은 이 인터뷰에서 "개인 성적보다 팀의 우승을 위해 많은 골을 넣고 싶다. 올 시즌 첼시 레이디스를 강팀으로 만들고 싶다"고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지소연은 "최근 한식을 먹지 못했다. 다음에 동료들과 함께 한국음식을 먹으러 가고 싶다"며 "아직 영어가 익숙지 않아 대화할 때는 구글 번역기를 사용한다. 최고의 방법은 아닌 것 같다"고 영국 생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올 해부터 승강제가 도입된 잉글랜드 여자축구(WSL)에서 팀의 잔류를 이뤄내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일본 나데시코리그 아이낙 고베에서 뛰던 지소연은 지난 1월 잉글랜드 여자축구 첼시 레이디스로 이적했다. 프리시즌부터 득점를 기록하며 자신을 선택한 첼시의 기대에 부응한 지소연은 13일 공식 데뷔전에서 경기시작 1분 만에 데뷔골을 터트려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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