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동이' 결방.."실종자 무사귀환 기원" 애도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4.04.18 21: 09

 tvN이 금토드라마 '갑동이' 측이 18일 결방키로 확정하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tvN은 이날 오후 8시 40분부터 방송 예정이던 '갑동이'를 결방하기로 결정했다. CJ E&M 측 관계자는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한다"는 말과 함께 여객선 사고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했다.
앞서 tvN '꽃보다 할배', 엠넷 '트로트엑스', '뜨거운 순간 엑소' 등을 방송하지 않기로 확정한 상황. tvN은 예능은 물론 드라마 블록까지 결방하기로 사안을 매듭짓고, 이 시간을 재방송 프로그램으로 채우고 있다.

지난 17일까지 tvN '택시', '방자전', '감자별', 엠넷 '엠카운트다운', '엠카운트다운 비긴즈', '블락비의 개판 5분전', 올리브 '정재형의 프랑스 가정식', '노오븐 디저트' 등을 결방한 바 있다.
케이블 채널의 경우 지상파 또는 종합편성채널처럼 보도 기능을 가지고 있지 않아, 프로그램을 결방할 경우 재방송 프로그램 등으로 공백을 채워야 한다. 빈 시간을 채우는 것도 방송만큼이나 어려운 상황.
하지만 오는 19~20일에도 계속해서 프로그램을 결방하고 전국민적인 애도 분위기에 동참할 계획이다. 19일에는 tvN '노래로 응답하라 응급남녀 편', 'SNL코리아', 올리브 '마스터셰프 코리아',  20일에는 tvN '코미디빅리그', 스토리온 '아트스타코리아', XTM '더 벙커', 올리브 '맛있는 19' 등을 편성표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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