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프리뷰] 유창식-류제국, 나란히 첫 승 도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4.19 06: 04

누가 첫 승을 올릴 것인가.
한화 좌완 유창식(22)과 LG 우완 류제국(31)이 나란히 시즌 첫 승 재도전에 나선다. 유창식과 류제국은 19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LG의 시즌 2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예고됐다.
유창식은 올해 3경기에서 승리없이 1패만 안고 있다. 하지만 시즌 평균자책점은 2.55로 좋다. 피안타율도 2할1푼5리에 불과하며 퀄리티 스타트도 2경기나 했다. 그러나 타선 지원 부재와 불펜의 난조로 승리와 인연이 닿지 않고 있다.

지난 1일 대전 삼성전에서 6⅓이닝 4피안타 5볼넷 5탈삼진 2실점호투했으나 불펜에서 승리를 날렸고, 8일 마산 NC전 5⅓이닝 5피안타 4볼넷 5탈삼진 2실점, 13일 대전 넥센전 6이닝 5피안타 6볼넷 1탈삼진 3실점(1자책)에도 타선지원을 못 받았다.
류제국도 운이 없었던 건 마찬가지다. 류제국도 시즌 3경기에서 아직 승패를 기록하지 않고 있지만 평균자책점은 2.76으로 수준급이다. 16⅓이닝 동안 24탈삼진으로 구위를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수비와 타선 지원 부재로 승리가 없다. 특히 지난 8일 사직 롯데전에서 6이닝 6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무자책)에도 승리를 못했다. 팀 연패 탈출과 함께 첫 승이 그 누구보다 간절하다.
뛰어난 피칭에도 아직 승리가 없는 유창식과 류제국, 두 투수 중 누가 먼저 웃을까. 19일 대전 경기에서 그 결과를 알 수 있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