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세계랭킹 1위, 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마스터스(총상금 288만 4675 유로) 8강에서 탈락의 쓴잔을 들이켰다.
나달은 18일(현지시간) 모나코의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대회 단식 8강에서 다비드 페레르(6위, 스페인)에게 0-2(6-7, 4-6)로 패했다.
'클레이코트의 황제' 나달은 지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이대회 8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해 결승서 노박 조코비치(2위, 세르비아)에게 무릎을 꿇은 뒤 올해도 8강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앞서 단식 16강서 클레이코트 개인 통산 300승을 달성한 나달은 상대 전적 21승 5패로 절대 우위를 보이고 있던 페레르에게 일격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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