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을 빕니다” 메르테자커, 세월호 사건에 한글메시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4.19 11: 52

해외스타들이 세월호의 안타까운 사연에 애도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의 수비수 페어 메르테자커(30)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에서 세월호 사고를 당한 사람들과 가족들을 위해 기도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특히 그는 직접 한글로 “기적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겨 한국 팬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줬다.
메르테자커 뿐만이 아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명문클럽의 공식 SNS 계정도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실종되신 학생, 승무원분들, 그리고 구조 작업을 하고 계신 모든 분들의 무사 귀환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는 애도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국스타들도 마음을 모으고 있다. LA 다저스의 스타 류현진(27)은 구호자금으로 써달라며 선뜻 1억 원을 쾌척해 ‘마음씀씀이도 메이저리거’라는 칭찬을 얻고 있다. 손흥민(22, 레버쿠젠)은 “가능한 많은 실종자들을 구조할 수 있길 희망한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체조요정 손연재(20, 연세대)는 오는 26일과 27일로 예정됐던 갈라쇼 일정을 연기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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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테자커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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