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스 완봉승’ TEX, 화이트삭스에 12-0 대승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4.19 11: 54

텍사스가 선발투수 마틴 페레스의 역투와 타선 폭발로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대승을 거뒀다.
텍사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화이트 삭스와 경기서 12-0으로 승리했다.
텍사스는 페레스가 109개의 공을 던지며 단 3개의 안타만 허용, 완봉승에 성공했고 타선이 18안타를 터뜨렸다. 외야수 레오니스 마틴은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루타 하나 부족해 사이클링 히트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통산 200번째 2루타를 터뜨리며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작부터 텍사스의 흐름이었다. 텍사스는 1회말 엘비스 앤드루스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알렉스 리오스의 중전안타로 1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선취점 기회서 텍사스는 필더가 고의4구로 출루해 만루를 만들었고, 케빈 코즈마노프의 내야안타로 앤드루스가 홈을 밟았다. 이어 짐 애두치의 내야 땅볼에 리오스가 득점해 2-0으로 앞서갔다.
페레스가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텍사스는 3회말 일찍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텍사스는 필더의 몸에 맞는 볼을 시작으로 애두치의 우전 적시타, 도니 머피의 중견수 플라이로 1사 2, 3루를 만들었다. 찬스서 텍사스는 레오니스 마틴의 2타점 3루타가 터졌고, 로빈슨 치리노스는 2점홈런을 폭발 화이트삭스를 멀리 따돌렸다.
텍사스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추신수가 2루타를 쳤고, 앤드루스가 볼넷, 리오스가 중전안타를 날려 추신수와 앤드루스가 홈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프린스 필더가 적시 2루타를 날려 10-0으로 3회를 마쳤다.
텍사스는 4회말에 마틴의 우월 솔로포로 추가점을 뽑아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잭 풋냄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마틴이 무실점 호투를 이어간 가운데 텍사스는 6회말 마틴의 우전적시타, 7회말 코즈마노프의 내야안타로 계속 점수를 쌓았다.
결국 텍사스는 마틴의 철벽투 속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텍사스는 기분 좋은 승리를 따내며 4연승, 시즌 전적 10승 7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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