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엑소·B.A.P 팬들, 침몰사고 애도…구호물품 전달 '훈훈'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4.19 16: 38

그룹 소녀시대, 엑소, 인피니트, B.A.P, 빅스, 갓세븐 등 아이돌 팬들이 세월호 사고에 애도를 표하며, 현장에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지난 16일 이후 각 그룹 팬들은 팬페이지 등에서 뜻을 모아 해당 스타의 이름으로 구호품을 구입, 진도군청 주민복지과 등에 전달한 것. 구호물품으로는 휴지, 비누, 여성용품, 면도기, 종이컵, 치약 칫솔세트, 물티슈, 수건, 음료수, 핫팩, 모포 등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팬들의 구호물품 전달 소식은 SNS와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통해 공개돼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실종자들이 한시라도 빨리 구조되길 기원한다' '다들 힘내길 바란다' 등의 응원 메시지를 이어갔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도조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인천발 제주도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다. 탑승자 476명 가운데 19일 오후 기준 생존자는 174명, 사망자는 29명이다. 현재 273명이 실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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