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식, LG전 5이닝 2실점 투구수 78개 교체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4.19 18: 43

한화 좌완 유망주 유창식(22)이 5이닝 2실점으로 첫 승 요건을 채웠다. 그러나 투구수 78개에서 마운드를 내려갓다.
유창식은 1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2피안타 5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한화가 3-2로 리드한 6회부터 윤근영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다.
유창식은 1회 박용택을 3구 삼진 처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2회에도 1사 후 이진영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이병규를 유격수 앞 병살로 솎아냈다. 3회에도 선두타자 윤요섭을 좌전 안타로 출루시켰지만, 후속 3타자를 모두 범타 요리했다.

그러나 4회 급격하게 흔들렸다. 조쉬 벨을 볼넷으로 내보낸뒤 정의윤 타석에서 폭투 2개를 범했다. 정의윤에게도 볼넷을 주며 이어진 무사 1·3루 정성훈 타석에도 초구에 폭투가 나오며 첫 실점했다. 정성훈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2·3루에서 이병규의 2루 땅볼로 추가점수를 내주며 4회에만 2실점.
5회에도 선두타자 오지환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박용택 타석에서 2루 도루 시도를 저지한 뒤 박용택을 삼진 처리하며 5회를 실점없이 막았다. 총 투구수는 78개로 스트라이크 42개, 볼 36개. 투구수는 많지 않았지만 제구가 흔들리자 6회부터 필승조 윤근영이 투입됐다. 유창식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55에서 2.78로 소폭 상승했다.
waw@osen.co.kr
대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