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조건' 결방, 영화 '반창꼬' 대체 편성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4.19 19: 17

KBS 2TV '인간의 조건'이 결방하고 영화 '반창꼬'가 대체 편성된다.
19일 '인간의 조건'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에 애도를 표하고자 결방을 확정했다. 이에 '반창꼬'가 대체 편성돼 웃음 대신 잔잔함으로 채운다.
‘반창꼬’는 매일 목숨을 내놓고 사건 현장에 뛰어들지만 정작 자신의 아내를 구하지 못한 상처를 간직한 소방관 강일(고수 분)과 매번 제멋대로 말하고 행동하다가 위기에 처한 의사 미수(한효주 분)가 아픔을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까칠하고 무뚝뚝한 소방관 고수와 막무가내 거침없는 매력의 의사로 분한 한효주의 특별한 연기 변신, 맛깔 나는 대사와 생명을 구하는 이들의 가슴 따뜻한 스토리로 유쾌한 웃음과 감동이 담아 관객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인간의 조건 대신 반창꼬한다. 챙겨봐야지", "인간의 조건 대신 방송하는 반창꼬 보고 눈물 흘릴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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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창꼬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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