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시절' 옥택연, 친아빠란 사실 밝혀..아이들 '눈물'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4.19 20: 39

옥택연이 홍화리, 최권수에 자신이 친아빠라는 사실을 밝히자, 아이들이 눈물을 펑펑 흘렸다.
19일 오후 8시 방송된 KBS 2TV '참 좋은 시절'에는 강동희(옥택연 분)가 친자식인 강동주(홍화리 분)와 강동원(최권수 분)에게 힘겹게 자신이 아빠라는 사실을 밝히는 장면이 담겼다.
동희는 한참을 뜸을 들이다 "내가 느그들 아빠다"고 고백했다. 이에 동주는 "그렇게 뻥치지 마라"라고 했지만, 동희는 "아니다. 이게 거짓말이면 이 자리에서 벼락을 맞을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

이에 동주와 동원은 터져나오는 눈물을 참지 못한 채 울음을 터뜨렸다. 동희는 아이들을 재우며 "아빠 잠 온다. 얼른 자라"라며 자연스럽게 아빠라는 호칭을 썼고, 동원은 이런 그를 보며 멀뚱한 눈빛을 보여 보는 이들을 애잔하게 만들었다.
동원은 "왜 그동안 우리를 동생이라고 속였느냐"고 물었고, 동희와 동주는 밤새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며 부자간의 진한 대화를 나눴다. 동원은 동희에게 "나는 용서해주겠다"고 말했지만, 동주는 "나는 용서하지 못한다. 오빠야 니는 진짜 못됐다. 미워 죽겠다. 아는척도 하지 마라"라며 소리를 질러 동희가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를 남겼다.  
goodhmh@osen.co.kr
참좋은시절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