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에 도전하는 그레인키-류현진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4.04.20 07: 37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1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에 앞서 다저스 류현진이 그레인키와 외야에서 캐치볼을 하고 있다. 그레인키는 지난 경기서 승리는 따내지 못했지만 16경기 연속 ‘선발 5이닝 이상 2실점 이하’를 기록한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첫 번째 선수는 1916년의 페르디 숩이었다. 만약 그레인키가 다음 경기에서도 5이닝 2실점 이하를 기록할 수 있다면 메이저리그 역사 꼭대기에 오른다.
류현진은 지난 18일 AT & 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시즌 3승(1패)째를 따냈고 평균자책점은 1.93까지 끌어내렸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를 포함, 올 시즌 4번의 원정경기에서 26이닝 동안 단 1점도 내주지 않는 완벽 투구를 선보였다. 단일 시즌으로 계산하면 이는 1914년 이후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2위 기록이다.

한편 류현진은 세월호 사고 희생자를 위해 구호자금으로 써달라며 1억 원을 쾌척했다./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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