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틴 상대 K쇼’ 오승환, 5세이브 수확 …ERA 2.70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4.20 17: 38

한신 타이거즈 마무리 투수 오승환(32)이 야쿠르트 스왈로스 거포 블라디미르 발렌틴을 삼진으로 침묵시키며 시즌 5세이브째를 수확했다. 최구 구속은 146km.
오승환은 20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와의 홈경기에 팀이 8-7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을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야쿠르트 중심 타선을 봉쇄하고 시즌 5세이브째를 따냈다. 오승환은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고 3경기 연속 세이브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3.00에서 2.70으로 내려갔다.
오승환은 팀이 8-7로 앞선 9회 등판해 야쿠르트 클린업 타선을 상대했다. 첫 타자 가와바타 싱고를 공 2개를 던져 2루 땅볼로 솎아냈다. 이어 블라디미르 발렌틴을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137km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야마모토 유이치를 2루 땅볼로 침묵시키며 팀의 짜릿한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한신은 13승 8패를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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