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시절' 이서진-류승수, 김희선-진경 '들었다 놨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4.20 21: 02

'참 좋은 시절' 이서진과 류승수가 김희선과 진경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상남자 매력으로 시선을 끌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는 해원(김희선 분)에게 프러포즈하는 동석(이서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석은 해원을 검사실로 불러 조사하다가 갑자기 "내가 결혼하자고 하면 받아 줄거냐"고 물어 해원을 당황하게 했다. 표정 하나 바뀌지 않고 해원에게 프러포즈 하는 동석은 해원의 숨을 멎게 하는 매력으로 시선을 끌었다.

해원은 그간 자신만 동석을 좋아했고, 그래서 동석에게 이용당했다고 생각하며 가슴 속에 큰 상처를 안고 있는 인물. 동석의 알듯 말듯한 진심에 해원이 어떤 대답을 할지 관심이 쏠렸다.
또한 이날 동탁(류승수 분)은 소개팅 하는 해주(진경 분)를 찾아가 방해해 해주를 화나게 했다. 해주는 동탁에게 돈이 많은 남자와의 소개팅을 망쳤다며, 다시 부유하게 살 수 있는 기회였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동탁은 해주의 어깨를 잡고서는 "너 나 좋아하지 않았냐. 내가 모를 줄 알았냐"고 말해 해주를 당황하게 했다.
그간 동탁은 해주의 고백을 단지 대사 연습으로 생각하며 눈치 없는 행동으로 웃음을 유발했었지만, 이날 보여준 남자다운 진지한 모습이 해주는 물론, 시청자에 반전을 선사했다.
jykwon@osen.co.kr
'참 좋은 시절'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