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시청률 경쟁에서 KBS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가 발표한 '시청률 주간 톱 50 프로그램'에서 KBS는 시청률 10위권 내에 8개 프로그램의 이름을 올렸다.
또한 KBS 1TV 일일연속극 '사랑은 노래를 타고'가 28.3%(전국 기준, 이하 동일)을 기록하며 전체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KBS 2TV 주말드라마 '참좋은 시절'(21.4%), 일일드라마 '천상여자'(16.5%), 1TV 'KBS 9시 뉴스'(15.1%), '인간극장'(13.5%), 'KBS 뉴스광장 2부'(11.7%)가 3위부터 7위까지 랭크됐다. 9위는 1TV '러브 인 아시아'(11.1%), 10위는 2TV '다큐 3일'(10.6%)이었다.
MBC, SBS의 경우 각각 하나의 프로그램을 10위권 내에 랭크시켰다.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가 25.7%로 2위에, SBS 아침드라마 '나만의 당신'이 11.7%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를 프로그램의 성격별로 구분해보면 '사랑은 노래를 타고'가 전체 1위이자 일일극 1위를 차지했고, '가황후'가 전체 2위-주간극 1위에 올랐다. 또한 '참 좋은 시절'이 주말극 1위, 'KBS 9시뉴스'가 뉴스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시청률 주간 톱 50 프로그램'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실제 방영 시간을 기준으로 10656명, 3134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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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