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싱어 성폭행, 진실공방 계속.."증인있어VS거짓말"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4.21 11: 11

브라이언 싱어 감독을 둘러싼 성폭행 혐의의 진실 공방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지난 20일(현지시각),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변호인이 고소인 측 변호사가 주장한 증인 존재 여부에 대해 증인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싱어 감독의 변호사 마티 싱어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싱어 감독이 성폭행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다고 증언하는 증인은 모두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라면서 "싱어 감독은 고소인 마이클 이건과 함께 있지 않았다. 우리는 싱어 감독이 당시 현장에 없었다는 증거들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싱어가 당시 영화 '엑스맨'을 촬영하고 있었음을 입증해줄 증인들도 확보해 놓은 상태"라며 "위증죄는 무거운 범죄다. 만약 익명의 증인들이 재판에 모습을 드러낸다면 우리는 그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음을 밝혀낼 자신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마이클 이건은 1999년 싱어 감독이 동료들과 함께 자신을 포함한 미성년자 여러 명을 수차례 성폭행했다고 주장, 싱어 감독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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