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에 케이블도 '결방', '감자별'부터 'SNL'까지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4.04.21 14: 21

지상파 3사 및 종합편성채널이 예능 프로그램 결방으로 세월호 침몰 사고 애도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케이블 채널 또한 이러한 움직임에 동참한다는 계획을 세워 눈길을 끈다.
CJ E&M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주요 예능프로그램의 결방 소식을 알렸다. 일단 이날 오후 방송될 예정이었던 시트콤 ‘감자별’은 오는 22일까지 방송되지 않는다.
‘명단 공개 2014’ 역시 결방되며 오는 26일과 27일 각각 방송될 예정이었던 ‘SNL코리아’, ‘코미디 빅리그’ 역시 방송이 중단된다.

엠넷 ‘와이드 연예뉴스’ 역시 21일 방송되지 않고 XTM ‘옴므’도 오는 22일 전파를 타지 않는다. 영화 채널인 OCN과 채널CGV는 지난 16일 이후 재난 영화가 방송되지 않고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케이블 결방 소식에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케이블도 다 결방이구나", "세월호 침몰 사고, 이런 때에 예능 하면 좀 그럴 거 같다", "세월호 침몰 사고, 고인의 명복을 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이후 지상파 3사와 케이블 채널, 종합편성채널은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를 대거 결방하고 있다. 4월 중에는 예능 프로그램을 방송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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