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3사, 오늘 예능 빼고 방송정상화..'이중편성 유동적'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4.04.22 08: 13

지상파 3사가 예능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기타 프로그램의 방송정상화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중편성이 많아 매우 유동적이다.
KBS, SBS, MBC가 공개한 22일 편성표에 따르면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이중편성돼 있다. 이런 가운데 드라마 블록은 살려놓거나 1안으로 둬 전파를 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MBC에서는 아침드라마 '모두 다 김치'를 비롯해,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 월화드라마 '기황후'를 정상적으로 내보낸다. 심야 예능 프로그램이 없어 결방은 피했다. 단, 오후 11시 예정된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은 진도 해상여객선 침몰 관련 뉴스특보와 이중편성돼 있다. 1안은 '뉴스특보'가 아닌 'PD수첩'을 방송하는 것이다.

KBS에서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전 11시까지 1TV를 통해 뉴스특보를 방송하는 것 외에는 모든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다만, 오후 9시 '1대100' 대신 '드라마스페셜 -  그녀들의 완벽할 하루', 오후 11시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 대신 다큐멘터리 '걸어서 세계속으로' 재방송을 대체 편성했다.
SBS는 오후에 방송되는 프로그램을 모두 이중편성해 놨다. 일일드라마 '잘키운 딸하나',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 예능 프로그램 '심장이 뛴다'와 '뉴스특보'를 함께 편성해놨다. 제작 프로그램이 방영되는 것이 1안, '뉴스특보'가 2안이다. '심장의 뛴다'의 경우, 공익적 성격이 강한 만큼 사고 현장에 변화가 없다면  무리없이 전파를 탈 것으로 전망된다.
SBS에서는 아침드라마 '나만의 당신', 예능 프로그램 '좋은아침'을 결방키로 했다. 대신 특선다큐 '독성가족 인체화학물질 보고서', '노엘의 귀향'을 대체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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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MBC,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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