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프리뷰] 삼성, LG꺾고 반등 기회 마련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4.22 11: 18

하위권 탈출을 위한 반등의 기회가 될 것인가. 삼성 라이온즈가 22일부터 대구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을 벌인다. 삼성은 NC와의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하며 상승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다. 그런 만큼 LG와의 주중 3연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이 될 듯.
삼성의 선발 투수는 좌완 장원삼. 올 시즌 세 차례 선발 등판을 통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4.67를 거뒀다. 1일 대전 한화전서 5⅓이닝 5실점으로 주춤했으나 6일 울산 롯데전서 6이닝 무실점 쾌투를 뽐내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16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는 기대 이하였다. 6회까지 홈런 2개를 허용하는 등 5실점하며 고개를 떨궜다. 시즌 첫 패.
그동안 침묵을 지켰던 삼성 타선은 NC와의 주말 3연전을 계기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특히 나바로는 20일 경기에서 데뷔 첫 1번 중책을 맡으며 4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최근 주춤했던 박한이 또한 이날 경기에서 올 시즌 세 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부진 탈출을 예고했다. 주중 3연전에서 2승 1패 이상 거두는 게 삼성의 목표.

LG는 외국인 투수 코리 리오단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국내 무대에 입성한 리오단은 3차례 마운드에 올랐으나 승리없이 2패를 떠안았다. 3.38의 평균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투구 내용은 좋았으나 타선의 지원과 다소 거리가 멀었다. LG는 20일 대전 한화전에서의 벤치 클리어링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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