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측 "조승우 죽음 결말, 처음부터 예정된 것"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4.23 11: 00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이하 '신의 선물') 측이 조승우의 죽음으로 마무리된 드라마의 결말에 대해 "처음부터 정해져 있던 것"이라고 밝혔다.
'신의 선물' 관계자는 23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시놉시스에서부터 조승우가 연기한 역인 기동찬의 죽음에 대한 암시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작가가 예정된 결말을 그려놓고 이에 맞춰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작가의 의도가 담겨 있는 결말인데, 이해하는 시청자 분들에 따라 각자 다른 생각을 하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결말은 즉흥적으로 만들어진 갑작스런 죽음이 아닌 처음부터 예정돼 있던 것"이라고 다시 한 번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오후 종영한 '신의 선물' 최종회에서는 샛별(김유빈 분)을 살리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던지는 동찬(조승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러한 결말을 놓고 시청자들 사이에서 "여운이 남는 엔딩"이라는 의견과 "이해되지 않는 엔딩"이라는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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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신의 선물-14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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