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프리뷰] 넥센, 팀 창단 최다 9연승 도전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4.23 12: 44

넥센 히어로즈가 거침없이 달리고 있다.
넥센은 지난 22일 목동 롯데전에서 승리하면서 8연승을 질주했다. 단독 선두를 수성하는 승리이자 2012년 이후 2년 만에 팀 창단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이날 1-7의 열세를 뒤집으며 극적인 끝내기 역전승을 거둔 넥센은 23일 경기에서 팀 최다 연승 신기록에 도전한다.
넥센이 예고한 선발은 우완 브랜든 나이트(39). 나이트는 통산 롯데전에서 17경기 11승3패 평균자책점 1.62로 강하다. 땅볼형 투수기 때문에 거포 롯데 타선을 상대로 예리한 피칭을 이어갔다. 나이트가 이날 경기에서도 롯데 타선을 상대로 호투를 선보일 수 있을까. 전날 9득점을 올린 롯데 타자들은 물이 올라있다.

롯데는 전날 6명의 불펜을 마운드에 올렸으나 5점을 더 내주며 끝내기 패배를 안았다. 타격이 컸던 패배를 반전시키기 위해 좌완 쉐인 유먼(35)이 나선다. 전날 롯데의 좌완들은 좌타자 서건창에게 4안타를 맞았다. 이날도 우타자 위주로 나설 넥센 강타선도 상대해야 한다. 유먼이 길게 경기를 끌어줘야 팀이 불안감을 떨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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