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야수' 원작 최초 실사화..레아 세이두-뱅상 카셀 주연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4.24 08: 21

프랑스 배우 레아 세이두와 뱅상 카셀이 만났다. 이들이 주연을 맡은 영화 '미녀와 야수'가 오리지널 원작의 최초 실사화로 주목받고 있다.
제 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제 4회 북경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판타지 로맨스 '미녀와 야수'는 순수한 사랑을 갈망하는 외로운 야수와 그를 사랑한 아름다운 벨의 장미 한 송이로 시작된 운명적이고 매혹적인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
열 장 남짓의 짧은 텍스트를 영화화했던 장 콕토의 '미녀와 야수'와 달리, 마담 드 빌뇌브가 쓴 오리지널 원작을 최초로 실사화한 작품이다.

여기에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 레아 세이두와 뱅상 카셀이 주연을 맡아 영화에 힘을 실었다.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에서 에단(톰 크루즈)과 동료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킬러를 연기해 전 세계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이후 '가장 따뜻한 색, 블루'를 통해 칸 영화제의 히로인이자 영화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레아 세이두는 아름다운 외모와 순수한 마음으로 야수의 마음을 뒤흔드는 미녀 벨을 연기해 고전적이면서도 세련된 아름다움을 펼쳐보인다.
프랑스의 국민 배우이자 영화 '블랙 스완'에서 나나(나탈리 포트만)의 내면을 끌어낸 연출자 토마스로 깊은 인상을 남긴 뱅상 카셀이 용맹하고 강인하던 성주에서 오만함으로 인해 신의 노여움을 사 저주받은 성에 갇힌 채 살아가는 야수 역을 맡았다. 거친 야성미와 강한 카리스마는 물론, 감춰진 상처로 인해 연약하고 섬세한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총 제작비 4천만 유로가 투입된 초대형 판타지 로맨스다. 6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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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야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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