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저스틴 비버에 신사 문제 동영상 보냈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4.24 09: 43

김장훈, 송혜교 등과 한국 알리기 운동을 해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최근 신사 참배로 논란을 일으킨 팝스타 저스틴 비버에게 신사 참배 동영상을 보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 야스쿠니 신사 봄 제사(4월21일~23일)에 맞춰 야스쿠니 신사참배 관련 영어 동영상을 유포했던 그는 저스틴 비버의 트위터 등 SNS 계정으로 이 영상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저스틴 비버가 야스쿠니 신사에 대해 잘 몰라서 그랬을 것이다. 그렇기에 그냥 비판과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야스쿠니 신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2월 야스쿠니 신사관련 동영상을 만들기 위해 도쿄를 방문했을때도 아무것도 모르는 외국인들이 야스쿠니 신사 앞에서 목례하는 것을 보고 전 세계에 제대로 알려야 겠다고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 교수는 저스틴 비버의 SNS 계정뿐만이 아니라 오늘 오전 야스쿠니 신사관련 영어 동영상 CD와 야스쿠니 신사관련 영문 자료집을 모아 저스틴 비버 소속사로 우편물도 보냈다.
저스틴 비버는 "나는 야스쿠니 신사가 기도하는 곳으로만 착각했다. 기분 상한 분들이 있다면 죄송하다"며 "난 중국과 일본을 사랑한다"고 밝힌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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