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호 홈런 김민성,'기쁨의 하이파이브'
OSEN 정송이 기자
발행 2014.04.24 19: 55

24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
3회말 무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좌월 솔로 홈런을 날린 김민성이 덕아웃에서 동료들로부터 환호를 받고 있다.
롯데는 송승준을 선발로 내세운다. 올 시즌 송승준 성적은 4경기 3패 평균자책점 6.62를 기록중이다. 지난 6일 삼성전에서 2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는 등 전체적으로 아직 제 페이스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피드가 나오지 않고 제구도 들쭉날쭉하다.

송승준이 시즌 첫 승을 거두기 위해서는 타선의 도움이 절실하다. 롯데는 전날 3명의 타자가 4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완승을 거뒀다. 롯데 타선은 5경기 동안 무려 40득점을 몰아올렸다. 이날도 짜릿한 공격 야구가 뒷받침된다면 송승준의 어깨가 한결 가벼워질 수 있다.
송승준 상대로는 새내기 우완 하영민이 나선다. 올해 넥센에 입단해 첫 등판한 지난 13일 대전 한화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선발승을 거뒀다. 구속도 140km 초중반에 제구력을 갖춘 고졸 신인은 흔치 않다. 맞더라도 키워보겠다는 팀의 지원에 하영민이 2승째로 보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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