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우,'유창식, 등 뒤는 우리가 막아줄게'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4.04.24 20: 07

24일 오후 대전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5회초 두산 공격 2사 1, 3루 상황 오재원을 삼진으로 이끌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친 한화 선발 유창식과 2루수 정근우가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한화는 좌완 유망주 유창식(22)이 시즌 5번째 첫 승 도전에 나선다.

올해로 4년차가 된 유창식은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호투 행진 중이다. 올 시즌 4경기에서 승리없이 1패만 기록하고 있지만 평균자책점은 2.78에 불과하다. 피안타율도 2할3리밖에 안 된다.
그러나 좀처럼 승리와 인연이 닿지 않고 있다. 타선의 득점 지원이 미미한 데다 불펜의 난조까지 겹치며 번번이 승리를 눈앞에서 놓치고 있다. 두산을 상대로 4전5기 첫 승 도전에 나선다. 이날 한화는 4일 휴식기를 앞두고 갖는 마지막 경기. 투수력을 총동원할 수 있는 상황이라 여러모로 승산이 있는 승부다.
두산에서는 홍상삼이 3년 만에 선발등판한다. 홍상삼은 올해 5경기에서 1패1홀드 평균자책점 9.82로 부진에 빠져있지만 선발 경험을 갖고 있다. 1군 데뷔 첫 해였던 2009년 25경기를 선발로 나와 9승6패3홀드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했다.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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