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훈,'공이 없다'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4.04.24 20: 15

24일 오후 대전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6회초 두산 공격 1사 주자없는 상황 고영민의 내야 땅볼 타구를 한화 유격수 한상훈이 가랑이 사이로 빠트리고 있다. 타자주자는 2루까지.
한화는 좌완 유망주 유창식(22)이 시즌 5번째 첫 승 도전에 나선다.

올해로 4년차가 된 유창식은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호투 행진 중이다. 올 시즌 4경기에서 승리없이 1패만 기록하고 있지만 평균자책점은 2.78에 불과하다. 피안타율도 2할3리밖에 안 된다.
그러나 좀처럼 승리와 인연이 닿지 않고 있다. 타선의 득점 지원이 미미한 데다 불펜의 난조까지 겹치며 번번이 승리를 눈앞에서 놓치고 있다. 두산을 상대로 4전5기 첫 승 도전에 나선다. 이날 한화는 4일 휴식기를 앞두고 갖는 마지막 경기. 투수력을 총동원할 수 있는 상황이라 여러모로 승산이 있는 승부다.
두산에서는 홍상삼이 3년 만에 선발등판한다. 홍상삼은 올해 5경기에서 1패1홀드 평균자책점 9.82로 부진에 빠져있지만 선발 경험을 갖고 있다. 1군 데뷔 첫 해였던 2009년 25경기를 선발로 나와 9승6패3홀드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했다.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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