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데이즈’ 안길강, 손현주 배신자 아니었다…짜릿한 반전’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4.24 22: 22

‘쓰리데이즈’ 안길강이 손현주의 배신자가 아닌 숨은 조력자로 드러났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 14회에는 김도진(최원영 분)의 지시대로 영화관으로 향한 이동휘(손현주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이동휘는 김도진의 암살 계획을 간파, 부하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내가 시작한 일이니 내가 끝내겠습니다”라며 김도진의 지시를 따랐다.

그리고 이동휘가 도착했을 때 한 발의 총성이 울렸다. 김도진은 승리의 미소를 지었지만, 총을 맞은 이는 이동휘가 아닌 이동휘를 저격하려고 했던 자신의 부하였다.
이어 경호본부장(안길강 분)이 등장해 김도진의 팔에 수갑을 채웠다. 이는 극악무도한 짓을 벌이고도 증거가 없어 구속영장조차 발부되지 않는 김도진 때문에 자신의 목숨을 던지려는 대통령을 지키기 위한 연기였던 것.
지금껏 누가 적군이고 누가 아군인지 파악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의뭉스러운 태도를 취했던 경호본부장. 이 같은 행보는 모두 대통령을 지키기 위함으로 밝혀져 통쾌함을 선사했다. 그러나 김도진이 구속된 상황에서도 청와대 내부엔 여전히 조력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쓰리데이즈'는 전용 별장으로 휴가를 떠난 대통령이 세 발의 총성과 함께 실종되고 사라진 대통령을 찾아 사건을 추적하는 경호원의 긴박한 내용을 그린 작품. 손현주, 박유천, 장현성, 윤제문, 소이현, 박하선, 최원영 등이 출연한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쓰리데이즈’. 후속으로는 압도적인 비주얼의 경찰 4인방이 레전드 수사관을 만나면서 펼치게 될 좌충우돌 청춘 로맨스 수사물 '너희들은 포위됐다'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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