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0일째..드라마 방송·예능 '유동적'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4.25 07: 48

세월호 참사 10일째를 맞은 25일에도 드라마는 정상 방송되고 예능프로그램은 결방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25일 지상파 3사에 따르면 이날 주요 드라마는 대부분 정상 방송된다. KBS 2TV ‘천상여자’, KBS 1TV ‘사랑은 노래를 타고’, MBC ‘빛나는 로맨스’, ‘엄마의 정원’은 방송될 예정이다. 다만 SBS ‘잘 키운 딸 하나’는 뉴스 특보로 인해 방송되지 않는다.
KBS 1TV에서 뉴스를 집중적으로 보도하는 KBS는 2TV 방송이 대부분 전파를 탄다. 교양 프로그램 ‘다큐멘터리 3일’, ‘VJ특공대’는 물론이고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도 정상적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주요 예능프로그램은 유동적이다. MBC ‘사남일녀’와 ‘나 혼자 산다’는 일단 결방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MBC가 당분간 예능프로그램 방송 보류를 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정상 방송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SBS ‘정글의 법칙’ 역시 정상 방송은 어렵고, 방송이 되더라도 웃음기를 자제한 압축 방송인 하이라이트를 방송한다는 계획이다.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채널 역시 마찬가지다. JTBC ‘마녀사냥’도 결방되고, tvN ‘꽃보다 할배’도 방송 가능성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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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SBS, JTBC,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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