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희, 독한 타나실리 잊어라..청순미로 컴백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4.25 10: 08

배우 백진희가 청순한 매력으로 돌아온다.
백진희는 ‘기황후’ 후속으로 방영될 MBC 새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에서 오정희 역을 맡았다.
그는 전작인 ‘기황후’에서 악녀 타나실리 역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백진희는 이번 드라마에서 악녀가 아닌 청순한 매력으로 다시 무장한다.

태백 광부의 딸 오정희는 오랜 동안 진폐증을 앓다 빚만 남기고 세상을 뜬 아버지 때문에 할머니와 동생들을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장. 이런 삶의 조건만 본다면 어둡고 우울해야 하겠지만, 언제나 밝고 긍정적인 여인이다. 카지노 딜러가 되는 것이 고향에서 가장 출세하는 방법이라 생각했고, 목표를 위해 노력한다.
백진희는 “그만큼 오진희 역할에 끌렸다”면서 “그래서인지 딜러 의상을 피팅하는데 가슴이 마구 뛸 정도로 설렜다. 어려운 삶 속에서도 씩씩하고 당돌하지만 가족을 책임지고 돌볼 줄 아는 착한 여자 캐릭터가 마음에 와닿았다”고 ‘기황후’ 합류 소감을 밝혔다.
또한 “멜로는 이번 작품에서 큰 부분을 차지한다. 캐릭터와 융합하여 자연스럽게 감정이 드러나도록 연기하는게 포인트일 것 같다”며 의욕을 보이기도 했다.
‘트라이앵글’은 ‘올인’, ‘태양을 삼켜라’ 등을 만든 최완규-유철용 콤비가 5년 만에 뭉친 작품으로 다음 달 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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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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