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나, 삼성생명 전격이적...정선화는 하나외환행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4.25 18: 12

‘미녀 가드’ 박하나(24)가 삼성생명으로 이적한다.
한국여자프로농구연맹(WKBL)은 25일 오후 자유계약선수(FA) 2차 협상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하나외환 소속이었던 박하나는 연봉 2억 1100만 원을 받는 조건으로 삼성생명과 3년 계약을 맺게 됐다. 이는 박하나가 1차 협상에서 하나외환에 요구했던 연봉 2억 1000만 원보다 100만 원이 더 많은 금액이다.
아울러 KB스타즈 소속이었던 센터 정선화(29)는 연봉 2억 원, 계약기간 2년에 하나외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정선화는 KB스타즈에 연봉 1억 2000만 원을 제시해 계약이 결렬됐었다.

FA선수를 영입한 구단은 오는 26일 오전 10시까지 원 소속구단에 보호선수를 통보해야 한다. 원 소속구단은 27일 오후 5시 까지 이적한 구단에 보상선수 또는 보상금액을 결정하여 통보해야 한다. 박하나(전년도 연봉 7500만 원)와 정선화(전년도 연봉 2억 2000만 원)를 데려간 구단은 두 선수의 전년도 연봉 또는 선수 1명을 보상해야 한다.
한편 박세미와 허윤자는 2차 협상에서 계약을 맺지 못했다. 이들은 30일까지 원소속구단과 3차 협상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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